한전 2000경영실적 평가 1위
한전 2000경영실적 평가 1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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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대표 최수병)이 2000년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부투자기관위원회가 지난 19일 발표한 2000년도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 실적에 따르면 한전이 82.21점을 획득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발표됐다.
기획예산처는 교수, 회계사,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33인으로 경영평가단(단장 오연천 서울대교수)을 구성, 지난 3월20일부터 6월중순까지 13개 정부투자기관의 경영목표달성도, 수익성, 서비스개선 등 경영전반에 걸쳐 평가를 실시했다.
13개 공기업의 전체 평균 점수는 78.25점을 기록했으며 이중 광진공이 12위, 석탄공사가 13위, 한국석유공사가 10위를 차지하는 등 에너지관련 공기업이 1위를 차지한 한전을 제외하고는 저조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
그러나 작년도 공기업의 경영실적은 전체적으로 전년도에 비해 평균 5.3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투자기관위원회는 방만한 경영의 책임을 묻기 위해 박문수 광진공 사장의 해임안을 건의했다. 석유공사와 석탄공사 사장은 취임 3개월 미만을 이유로 해임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공기업 사장에 대한 해임조치와 함께 평가결과에 따라 투자기관 직원들에게 최고 358%에서 최저 265%의 인센티브 상여금을 차등 지급키로 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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