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변압기 시험기
변압기 시험기 全자동화 실현

프로컴시스템(사장 윤상현)의 ‘휴대용 변압기 시험기 PS34A’가 NT(신기술 인정)마크를 획득함으로써 제품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 제품은 변압기 정기검사 및 유지 보수 시에 필요한 4종∼7종에 이르는 시험장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디지털 방식으로 표현한 새로운 기술.
특히 기존 변압기 시험방법을 개선한 자동화된 디지털 측정장비로 이동이 편리하고 숙련된 기술자가 아니더라도 조작이 간편한 것이 무엇보다 큰 특징이다. 이같은 특징은 기존 외산 변압기 시험기의 단점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외산 변압기 시험기의 경우 우선 시험장비가 가진 기능이 적어 활용도가 낮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장비가격이 비싸 도입시 막대한 외화소비가 뒤따를 수 밖에 없고 시험기 기능 및 결과를 표시하는 표시장치의 제한으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따랐다.
여기에 외장형 프린터로 구성돼 휴대가 불편하고 보고서 출력 시 형식과 내용 면에서 국내 실정에 적합하지 않은 단점도 지니고 있었다.
전압계와 전류계를 사용하는 특성시험 방법 역시 계측기 선정과 운반시간 소요 및 사용자 숙련도에 따른 오차 발생 등 문제점을 안고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점들을 완벽하게 개선한 것이 프로컴시스템의 휴대용 변압기 시험기 PS34A로 시험시간 단축, 인력절감, 신뢰성 확보와 함께 변압기의 이상유무를 미리 파악하고 대처함으로써 전력계통의 안정도를 증진시켰다.
아날로그 측정기술인 전압, 전류계법을 지양하고 디지털 측정기술을 사용했고 다수의 시험장비 기능을 통합한 자동화된 측정장비를 개발했다.
판독오차 및 계산오차를 방지해 신뢰성 있는 시험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또한 숙련된 기술자가 필요치 않은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을 뿐만아니라 국내 환경에 적합한 보고서 양식을 제공하고 시험 결과치를 현장에서 인쇄할 수도 있다.
휴대용 변압기 시험기는 이러한 장점 때문에 변압기 관련 기술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을 뿐만아니라 연간 3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변국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