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광해사업 효율성 높인다
강원지역 광해사업 효율성 높인다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7.03.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해방지협의회 창립 총회 개최
▲ 지난 6일 태백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개최된 광해방지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최종수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광해방지사업의 중점추진대상인 강원지역의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해 광해방지 협의회가 결성돼 광해문제 해소의 효과적인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광해방지사업단은 올해 광해방지사업(사업비 800억원) 중 사업수요가 가장 많은 강원지역(사업비 330억원)의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을 포함한 지역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광해방지협의회를 결성하고, 그 창립총회를 지난 6일 태백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산업자원부 동부광산보안사무소장, 지자체 관계자, 광업권자 및 전문사업자 등 회원 80여명과 최종수 광해방지사업단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광해방지협의회는 사업지원, 석탄광산, 일반광산, 전문사업자의 4개 분과위원회 및 종합조정협의회로 구성되며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분과위원회의 주요업무는 광해방지 기술발전을 위한 기술·정보교류 및 자료 수집, 긴급광해사고 발생 시 장비 및 인력 지원, 광업소 직원의 광해분야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의 협조 등이다. 또 분과 간 업무 협의 및 중재가 필요한 업무나 정부에 건의할 사항에 대해서는 종합조정협의회를 통해 처리한다. 이와 함께 광해방지협의회 운영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광해방지사업단 강원지역본부 내에 사무국을 설치한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 발족은 광해방지5개년기본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 광해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하나의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광해방지협의회는 이해당사자들의 의견과 이해를 집약해 제도적으로 정부에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광해방지사업의 조기정착과 환경피해 예방 및 광산개발 환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지역 광해방지사업 예산은 330억원이며 이같은 금액은 올해 광해방지사업비 예산(800억원)의 4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광해방지사업 대상은 폐석유실방지사업, 오염수질개선사업, 먼지날림방지사업, 폐시설물철거사업, 산림ㆍ토지복구사업, 소음ㆍ진동방지사업 등 90여 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