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천연가스버스 운행 시작
광주광역시 천연가스버스 운행 시작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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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250대, 2007년 980대 보급

광주광역시에도 저공해 차량인 천연가스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환경부장관, 광주광역시장, 운수업계 및 도시가스업계 등 관련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가스버스 출범식 및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과 함께 천연가스버스와 경유버스의 매연 배출비교 시연회를 열어 천연가스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제고시켰다.
또한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버스에 탑승해 장등동 공영차고지에서 천연가스버스가 출발, 광주교육대학, 전남도청, 시청을 순회 운행하며 천연가스버스의 쾌적성과 친환경성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정부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천연가스버스 보급 시책에 따라 광주광역시에서는 올해까지 70대, 내년까지 250대의 천연가스버스를 보급하고 오는 2007년까지 전체 시내버스(980대)를 천연가스버스로 대체할 계획이다.
천연가스버스는 매연이 전혀 발생되지 않아 도시의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탄화수소,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 배출량이 획기적으로 저감돼 오존 오염도를 줄일 수 있다.
뿐만아니라 소음이 적어 승용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대국민 서비스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광주광역시의 천연가스버스 출범에 따라 현재 서울 부산 대구 수원 등에서 총 189대의 천연가스버스가 운행되며 이달 중 대전광역시와 안양시에서 출범식을 가질 예정으로 있어 대도시의 천연가스버스 운행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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