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방용석)는 교량 등에 설치된 배관의 ·고정 및 지지 방법에 대한 세부 기술기준을 개정했다.
이번에 개정된 기술기준은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가스안전공사에서 실시한 교량에 도시가스 배관의 내진설계 실태조사 및 업계의 의견수렴을 통해 지난 5월 17일 개최된 가스안전기술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됐다.
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교량 설치배관의 설계기준을 명확히 했으며 배관에 미치는 하중 및 응력의 종류와 계산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예시했고 지지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설계방법 등이 보완됐다.
공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교량에 설치되는 배관기준 등이 세부적으로 규정됨으로써 교량에 설치된 배관의 안전성 및 내진 성능이 한층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사에서는 동 개정 지침에 대해 인터넷 공개자료에 게시하고 지역본부·지사를 통해 도시가스사에 안내와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충분한 계도가 이뤄진 후 오는 7월 1일부터 접수되는 기술검토부터 적용·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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