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및 기획예산처는 올해 해외자원개발 융자 지원규모는 작년 2690억원 대비 58.3% 대폭 증가한 4260억원에 달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해외유전개발은 전년 대비 73.6% 증가한 3026억원, 해외광물자원개발은 35.5% 증가한 684억원, 국내대륙붕개발은 24.4% 증가한 550억원이다.
정부는 최근의 고유가 상황 등을 감안 적극적인 자원외교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자원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향후에도 융자지원 확대를 통해 해외자원개발 사업 진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융자금 지원비율 차등화 등 제도개선을 통해 사업 추진의 효과성 제고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사업 지원비율을 중요도 및 자주개발 기여도 등에 따라 60∼80%로 차등 지원토록 개선하고, 한국석유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등과 같은 공기업과 민간기업에 대한 지원 차별 해소를 위해 최대 지원비율을 동일하게 80%로 제한하며, 성공불융자와 관련, 상반기 중 연구용역을 통해 특별부담금 징수수준의 적정성 등에 대한 검토를 통해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석유공사와 광업진흥공사를 통해 융자기간 최대 15년, 융자이자율 국고채 3년물 이자율에서 2.25%(국내대륙붕은 1.25%)의 저리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해외자원개발 융자지원 외에 유전개발 투자에 3547억원, 유연탄 등 기타 광물에 대한 투자에 683억원을 지원하는 등 2007년도에 해외자원개발사업 부문의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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