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에너지, 김포신도시 사업권 획득
청라에너지, 김포신도시 사업권 획득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7.01.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라에너지가 청라지구와 가정지구에 이어  김포 양촌지구 집단에너지사업권도 획득하는 등 광역단위 집단에너지사업자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0일 김포 양촌지구 집단에너지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열어 서울도시가스+남부발전 컨소시엄과 삼성에버랜드를 제치고 청라에너지를 사업예정자로 최종 선정했다. 서울도시가스 컨소시엄은 근소한 차이로 사업권 획득에 실패했다.

김포 양촌지구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운양동, 양촌면 일원 358만평 규모의 택지에 주택 5만3000가구(공동주택 4만9000+단독 4000가구)가 들어서는 제2기 수도권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특히 비즈니스센터와 산업단지, 업무·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인 것은 물론 규모도 가장 커 판교 및 이의(광교)신도시보다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김포신도시 사업자 선정으로 청라에너지는 청라지구와 가정지구 등 총 3개 택지개발지구의 집단에너지사업권을 획득, 대규모 집단에너지사업자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청라에너지는 서인천복합화력에서 나오는 1000Gcal 가량의 폐열과 함께 인근의 소각장, 매립지 등 미활용 열원을 활용, 이들 지역에 별도의 열원시설 없이 열공급을 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