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에는 내복이 좋아
에너지절약에는 내복이 좋아
  • 유은영 기자
  • 승인 2007.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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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선호도 남성보다 여성이, 30대 이상이 높아
‘춥지않아서’가 안 입는 이유 1위

 

에너지시민연대 설문결과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별로는 30대 이상이 내복을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에너지시민연대(대표 김석봉 김재옥 박정희 이덕승 이학영 최현복 최승국 민안기 등 8인)는 지난해 12월 대형마트를 방문한 서울시민 633명을 대상으로 내복과 에너지 절약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6%가 내복을 입으며 에너지절약 효과가 있다고 답한 반면 잘 모르거나 전혀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11%에 그쳐 내복을 착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내복이 에너지절약효과가 높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복을 입으면 에너지절약 효과가 있는 것을 안다고 답한 응답자일수록 현재 내복착용률 또한 높았다. 현재 착용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45.3%는 내복을 입는 이유에 대해 ‘에너지절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42.9%), ‘건강에 좋기 때문에’(42.2%), ‘지구온난화 방지에 도움이 되므로’(3.5%) 순으로 답해 내복의 에너지절약 효과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3.5%에 불과한 것을 보면 내복착용을 단순히 에너지절약과 연계시킬 뿐, 환경과의 관계까지는 아직 인식이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내복을 입지 않는 이유로는 54.6%가 ‘춥지 않아서’를 꼽았으며 다음 ‘옷맵시가 나지 않아서’(17.1%), ‘입는 것이 부끄러워서’(13.3%)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들 중 남자보다 여자가, 30대 이상이 내복 선호도가 높았다. 그러나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내복과 에너지절약효과의 상관관계를 모르고 있는 응답자율이 높았다. 내복을 입으면 에너지절약효과가 있다는 것을 안다고 답한 응답자일수록 현재 내복착용률이 높았고 기성세대는 내복의 에너지절약 효과에 대해선 인지했지만 젊은 세대는 내복이 구체적으로 건강과 에너지절약에 어떠한 효과를 미치는 지 잘 모르고 있었다. 또 응답자 의 87.8%는 내복이 건강은 물론 지구온난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면 내복을 입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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