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료기술 세계적으로 인정
원자력연료기술 세계적으로 인정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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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자력연료 기술과 인력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한전원자력연료(주)(사장 김덕지)는 지난달 27일 원자력연료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전략적 상호 기술협력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연구인력을 웨스팅하우스에 보내 원자력연료 설계 및 기술개발 사업을 공동수행하기로 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당초 웨스팅하우스社로부터 5명의 기술인력 참여 요청을 받았으나 1차로 3명의 연구원이 진출해 웨스팅하우스가 수행하고 있는 약 50기의 원자력발전소 연료 설계 및 기술개발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 엔지니어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전원자력연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김덕지 사장 취임 이후 국제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수출을 공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국내 원자력연료 기술수준과 인력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게 됨은 물론 조기에 세계시장에 공동진출하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기술인력의 해외진출 규모를 연차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외화획득을 통한 국제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게 됐고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습득해야 할 선진 외국의 최신 기술정보를 습득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전원자력연료와 웨스팅하우스는 이번을 계기로 인력진출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해에도 연료봉, 열수력, 기계설계 분야의 인력을 웨스팅하우스사에 파견했고 IAEA에도 2명의 원자력 전문가를 안전조치 사찰관으로 보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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