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댐 한때 월류, 안전에 지장 없어
의암댐 한때 월류, 안전에 지장 없어
  • 채흥기 편집국장
  • 승인 2006.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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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조사, 재발방지대책 마련
의암댐이 지난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4시간 동안 수문위로 물이 흘러내리는 월류 현상이 발생했다. 이어 곧바로 수문을 열어 방류해 댐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월류현상은 한수원이 계획된 송전선로 작업(154kV)을 하기 전에 댐 수위를 낮춘 상태에서 16일 오전 8부터 발전중지 상태에 있었는데, 선로작업이 계획보다 하루 늦춰지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가 미흡해 상시만수위 3㎝를 초과, 지난 19일 물이 흘러 넘쳤다.

한수원 관계자는, 의암댐의 본체는 콘크리트 중력식으로 되어 있으며 수문은 롤러게이트 형식으로, 국내의 다른 수력발전소에서 적용하고 있는 형식에 비해 월류에 더욱 더 안전하게 설계된 댐으로 이번 상승수위인 71.53m는, 댐 본체에 있는 공도교 상단 높이 76.00m, 계획홍수위 73.36m 보다 낮은 수위로 댐 안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실태에 대해 자체 조사 중에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재발방지 대책을 종합적으로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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