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국내 최대규모 CES 착공
광주에 국내 최대규모 CES 착공
  • 유은영 기자
  • 승인 2006.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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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기업 공동추진…경남기업 51% 투자
 


 



광주시 수완지구에 국내 최대규모의 CES 사업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오는 18일 광산구 수완지구 열원부지에서 참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단에너지사업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기업과 공기업, 지자체가 공동추진하는 것으로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된지 근 1년만의 착공이다.

시간당 10만9000kW의 전기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 2기와 1억kcal급 열전용 보일러, 2만5000㎡급 축열조 등이 건설될 예정으로 총 1874억원이 투입된다.

완공될 시 난방비 30% 이상의 절감효과가 기대되며 42%의 이산화탄소 발생량 감축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연료비 절감액은 약 351억원이다. 2008년 3월까지 변전소를 건립한 후 한전 전기를 우선 공급하다가 8월 열병합발전을 통한 전기와 난방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남기업이 51%를 투자하며 한국지역난방공사 29%, (주)송촌이 19%, 광주시가 1%를 부담한다.

열병합발전을 통한 열 공급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2008년 6월보다 2개월이나 늦어진 것은 당초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참여키로 했던 대성그룹과 군인공제회 등이 돌연 취소한 것에서 비롯됐다. 따라서 2개월 동안의 공백기간에는 이동식 보일러와 상가 등의 개별난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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