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바이오가스 자원화시설 보급
전북 바이오가스 자원화시설 보급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6.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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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무주·고창 등 3개 지역…총 60억원 투입

내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중 축산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자원화설비가 전북 정읍·무주·고창 등 3개 지역에 보급된다.

전북도는 이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9월 2차례에 걸쳐 시·군 수요조사를 실시해 정읍·무주·고창 등 3개 지역에서 사업에 적합한 축산농가를 발굴하고, 산자부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60억원(3개소 각 20억원)이 투입돼 일일 처리용량 50톤 규모의 축산분뇨 자원화 시설이 조성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축산폐수 친환경 처리 및 처리비용 절감, 양질의 비료생산 등이 가능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축산폐수에 대한 해양투기 및 매립이 금지되기 때문에 이번 사업유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가스 자원화설비는 축산분뇨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해 전력과 열을 생산하고, 슬러지와 폐수는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 축산농가의 분뇨처리 부담을 덜어주고, 부가소득 창출이 가능하다. 현재 강원 홍성, 경기 이천, 충남 청양 등에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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