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F 실증규모 대용량 발전소 개발 이뤄져야
RDF 실증규모 대용량 발전소 개발 이뤄져야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6.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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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F 실증규모 대용량 발전소 개발 이뤄져야RDF 보급 확산을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RDF 제조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하고, 이용 촉진을 장려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기계연구원 최연석 연구원은 지난 8일 서울 불광동에 위치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개최된 ‘2006 환경에너지 혁신 포럼’에서 ‘RDF 에너지 연료화 기술동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최 연구원은 또 “환경부는 RDF 제조와 플랜트 보급은 환경부가 담당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광역 RDF 발전소 개발 및 보급은 산자부가 담당하는 등 관련부처의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수도권매립지, 부천, 강릉, 부안 등 4개 지역에 생활폐기물을 RDF로 제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자부도 1MW RDF 전용발전소 파일럿 개발을 지원했으나 후속 실증 규모 RDF 발전소 개발을 위한 지원도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폐기물 에너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 연구원은 “전체 생활폐기물의 약 30%를 RDF화 할 경우 비광역시 RDF 화력발전소 15MW급 26개소 건설이 가능하며 이에 따른 발전량은 390MW에 달한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포럼을 개최한 환경관리공단(이사장 손주석)은 2007년을 ‘환경에너지사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LFG, RDF, 폐열회수, 슬러지, 바이오매스 등 5대 핵심분야를 선정해 개발 및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에너지 혁신포럼 운영, 기술워크숍 개최, 로드맵 작성에 관한 연구용역 추진, 환경에너지정책 현안지원 실무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에너지 혁신포럼에서는 기술개발 및 실용화, 정책제안, 시장개척 등을 주제로 국내외 환경에너지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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