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전력수급계획 환경문제와 주민의견 수렴을”
“3차 전력수급계획 환경문제와 주민의견 수렴을”
  • 채흥기 편집국장
  • 승인 2006.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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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나눔과 평화 등 6개 단체 성명서 발표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지난 11일 발표된 가운데, 에너지나눔과 평화 등 시민단체들은 이 계획 자체가 발전사업자 중심으로 핵발전 등은 증가한 반면 재생에너지 확대 등 환경문제에 대한 고려가 없는 계획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에너지나눔과 평화와 민주노동당환경위원회 등 6개 단체들은 지난 12일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전력소비율이 선진국보다 높은 것은 산자부가 내세우는 공급위주 에너지 정책이 가져온 폐단이라며, 이같은 상황인데도 탈핵발전, 재생에너지 확대, 수요관리, 에너지고효율화 등 환경단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심혈을 기울이는 사안들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한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오염물질 배출시설이 집중되는 지역은 자정능력의 범위와 한계가 충분히 고려됨에도 불구하고 2015년까지 영흥, 당진, 태안 등 서해안 중부권에만 25기의 대규모화력발전소가 가동되고, 고리 월성권에는 14개의 핵발전소가 가동되는 등 특정지역에 발전소가 편중되는 등 지역 간 형성평이 문제가 고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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