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LNG발전소 건설 선행해야”
“제주 LNG발전소 건설 선행해야”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6.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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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해저 송전선로 단가 비싸’
산업자원부가 제주지역에 2013년까지 30만㎾ 용량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건설과 2011년까지 40만㎾ 규모의 해저송전선로 설치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액화천연가스 복합발전소 건설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2일 산자부의 3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에 따른 논평’을 통해“지난 4월의 제주도 전역 정전사태의 근본원인이 해저송전선로에 있었는데도 정전 예방 대책으로 해저송전선로를 증설하는 계획에 논리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해저 송전선로를 통해 들어오는 전력요금의 단가는 ㎾당 200원 정도로, 오히려 현재 운영중인 행원풍력발전 단가 ㎾당 90원, 기존의 석유발전 84원 보다 비싸다”며 “40만㎾ 규모의 해저송전선로 대신 30만㎾ 규모의 LNG발전소 2곳을 건설하는 게 제주도민의 입장에서 볼 때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제주도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방법은 논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해저송전선로 건설보다는 LNG 발전소 건설이 유리한 만큼 발전소 도입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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