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호주와 자원협력 가속화
인니·호주와 자원협력 가속화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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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원전프로젝트 MOU체결
호주, 유연탄광개발·LNG협력 강화
▲ 정세균 장관(오른쪽)과 프루노모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 제22차 한-인도네시아 자원협력위원회에 참석해 MOU합의서를 교환하고 있다.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및 호주와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원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기간 중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Sultan호텔에서 개최된 제22차 양국 자원협력위원회에 참석해 민간 에너지 포럼 구성 및 원전건설 진출을 위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인니 원전건설 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술 공동연구와 양국 간 인력·정보의 교환, 원전관련 사회적 수용성 활동 지원 등 원전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또 한국전력기술과 인니 PLN-E사간에 원전 건설 타당성조사 용역 관련 상호협력, 원자력설계 엔지니어링 교육, 원전시장 정보제공 및 협력협약 등 원전플랜트 개발에도 협력하게 된다.
정 산자부 장관은 이어 지난 6일 이안 맥파레인 호주 산업관광자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이 에너지·자원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교역, 투자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이날 광업진흥공사는 양국 산업장관 참석한 가운데 이날, 호주의 중견기업인 펠릭스(Felix)사와 광진공이 보유중인 유연탄 광산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미네르바 유연탄 생산사업과 아테나 유연탄 탐사사업, Felix사가 개발예정인 연산 1000만톤 생산규모의 Moolarben 유연탄 프로젝트 등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안정적으로 LNG물량을 신규로 확보할 수 있도록 호주의 Browse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LNG 물량에 대해 호주측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양측은 향후 Browse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LNG 물량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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