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양윤섭 한국태양에너지학회장
<인터뷰>양윤섭 한국태양에너지학회장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6.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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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학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풍성”

"2007년은 학회 창립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2006년 태양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만난 양윤섭 학회장은 내년 계획을 밝히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태양에너지학회는 에너지 파동으로 위기에 처해있던 1977년 12월, ‘대체에너지’ 개발과 보급을 위해 창립됐다. 긴 역사만큼 이력도 화려하다. 89년에 국제태양에너지학회(ISES)에 가입했으며 1990년부터 태양열 건축공모전을 개최해오다 2003년부터는 그간 별도로 진행돼왔던 태양광발전 환경디자인 공모전을 통합 개최하고 있다. 98년에는 창립 20주년 기념 한일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2001년에 7개 지회가 결성됐으며 이듬해에는 창립 25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내년 추계학술대회는 한일공동학술회의가 될 것입니다. 또한 건축설계공모전을 국제규모로 확대 개최합니다. 공모전 주제는 새만금 단지내 홍보전시관과 상징조형물로 정했습니다”
임기 중에 창립 30주년을 맞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양 회장은 올해에는 기존 학회사업들을 수행해 학회 내실을 다지고, 내년에는 기념행사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학회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학술대회에는 태양열, 태양전지, 건축, 해양, 풍력 등의 분야에서 총 28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양보다 질이 우선입니다. 발표 논문수와 같은 외형적 요인만으로 학회의 1년 성과를 평가해선 안 됩니다” 그는 지열, 풍력분야 등 최근 태양에너지학회에서 분가(?)하는 분야들이 늘어나고 있어 발표논문수는 과거보다 감소했지만, 논문의 우수성만큼은 결코 감소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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