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노조 주치문위원장, 부산시 산업평화상 수상
대한해운노조 주치문위원장, 부산시 산업평화상 수상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6.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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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장기근속…IMF 구사운동·고용안정 유지·근로조건 개선 앞장

대한해운㈜(대표이진방)의 해상직원 노동조합 주치문 위원장이 지난 4일 제14회 부산시 산업평화상 시상식에서 근로자부문 산업평화상을 수상했다.
산업평화상은 부산시가 노동단체, 경영자 및 경제단체 등을 대상으로 산업현장에서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근로자의 권익을 증진시켜 산업평화에 기여한 모범 근로자 및 기업인, 산업평화유공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1984년 대한해운 원양선박의 통신장으로 취임해 22년간 장기근속한 주치문 노조위원장은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 특히 IMF 경제환란시 구사운동에 기여해 고용안정을 유지하는 등 경영상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며, 경영이 호전된 후에는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에 앞장서왔다.
주위원장은 1996년 이래 4임기 위원장으로 선출된 만큼 조합원들의 신임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10년 연속 노사 무분규 사업장을 실현했다.
이는 가족적인 회사 분위기를 유지하고, 해상직원의 상조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등 복지제도를 활성화하여 노동조합원의 단합을 이끌어낸 노력의 결실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대한해운은 해상직원과 육상직원, 경영진 모두가 WIN-WIN 하는 노사상생의 문화가 정착됐음을 대 내외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대한해운은 앞으로도 계속적인 노사간의 대화채널을 통해 원만한 노사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상호 협조적인 분위기를 유지해 업무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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