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조충휘)는 국내 중전기기산업의 무역역조가 개선되지 않음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6월 1일 ‘2001년 제2차 수출촉진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대책회의에는 산업자원부와 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기연구원, 전기공업협동조합, 전선공업협동조합, 전기제조업체 수출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 참석자들은 중전기기 무역역조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국내업체들의 해외수출 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한 현황보고, 2000년 수출입 동향분석 및 2001년도 하반기 수출입 전망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전동공구(64.0%) 개폐기(38.8%) 변환장치(69.1%) 전기로(190.7%) 전기용접기(100.1%) 등 수입 증가폭이 큰 품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산업진흥회가 수출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지는 한편 향후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들이 소기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하게 된다.
한편 국내 중전기기산업의 수출입은 지난해 수입부문의 경우 전선을 포함해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31억7,2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출은 전년보다 20.8% 증가한 20억8,300만 달러의 실적을 보여 10억8,900만 달러의 무역역조가 발생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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