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여름철 수요관리 본격화
한전, 여름철 수요관리 본격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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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보수기간조정 요금제, 자율절전 요금제 시행

한국전력(사장 최수병)은 여름철 낮시간대에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조절하기 위해 최대수요 발생 예상기간인 7월 18일∼7월 25일과 8월 9일∼8월 22일 중 한전과 고객이 사전 합의한 기간에 고객이 전력사용량을 줄일 경우 전기요금을 할인한다.
한전은 이를 위해 ‘휴가·보수기간조정 요금제도’와 ‘자율절전 요금제도’를 시행한다.
휴가·보수기간조정 요금제도는 계약전력 500kW 이상의 일반용과 산업용 고객이 한전과 사전합의한 기간에 집단휴가 또는 설비 보수 등을 통해 연속 3일 이상 주간시간대에 전력소비를 줄일 경우 요금을 할인해 주는 것이다.
이 제도는 기업체에서 지난해 최대수요전력을 50% 이상 줄이는 경우, 또는 줄이는 최대수요전력이 3,000kW 이상인 경우에 적용된다.
전기요금 할인은 7월 18일∼7월 25일 및 8월 9일∼8월 17일 사이에는 kW당 620원을, 8월 20일∼8월 22일 사이에는 kW당 740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기간이 5일 이상이거나 최대수요전력을 80% 이상 줄이는 고객에게는 10%를 추가할인한다.
자율절전 요금제도는 계약전력 1,000kW 이상의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고객이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의 평균전력을 당일 10시부터 12시 사이의 평균전력보다 20% 이상 줄이는 경우와 줄이는 평균전력이 3,000kW 이상일 경우 전기요금을 할인해 주는 제도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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