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열히트펌프 협회 컨퍼런스
뉴욕주 알바니에서 열리다
세계 지열히트펌프 협회 컨퍼런스
뉴욕주 알바니에서 열리다
  • 한국에너지
  • 승인 2006.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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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은영, Synapse International 대표
세계지열히트펌프협회(IGSHPA) 컨퍼런스가 뉴욕주의 수도인 고도 알바니에서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열렸다. 그동안 계속 증가 되는 지열기술시장의 관심도로 인하여 협회의 본부가 있는 오크라호마를 벗어난 첫해의 컨퍼런스였고 참석인원은 420명이 넘고  부스를 설치한 참여 회사도 53개회사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협회의 중요기능인 지열설치사 인증코스도 제한숫자을 훨씬 넘는 60명으로서 지금까지의 참석인원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번 컨퍼런스가 뉴욕주의 수도 알바니에서 열리게 된 것은 지난 몇년동안 뉴욕주와 세계지열히트펌프협회와의 관계에서 비롯 되었다.  뉴욕주는 지난 몇년간 협회와의 긴밀한 관계로  일을 재정적인 후원과 함께 뉴욕주의 여러가지 청정환경및 신재생에너지 진흥 프로그램을 위하여 협조해 왔다. 컨퍼런스는  뉴욕주청사가 마주 보이는 알바니시의 시내 중심가의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개회식에서의 주연사는 NYSERD회장이 뉴욕주의 친환경 청정에너지주로 가는 각종 프로그램들의 소개로 시작되었다. 
대표할만한 프로그램들은 (1) 미동북부 7개주와의 협약으로 각종 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감소하기 위한 트레이드 프로그램을 의무화 함으로 유동적인 시장경제체제를 이용하여 온난화가스를 10% 감소한다는 것, (2) 2001년에 정한 행정조례로 뉴욕주의 각종 관공서는 2005년까지 에너지사용량을 35% 줄임으로써 1990년도의 수준으로 돌아가고 그 에너지중에서 신재생에너지의 사용량을 10%로 규정하고 2010년까지는 그 사용량을  20%로 늘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재생에너지의 판매량을 2013년까지 25%로 늘인다는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 동부의 가장 큰 풍력발전소를 포함한 수많은 신재생에너지 생산체의 건설을 주도하게 한다.

자동차매연에 관해서는 캘리포니아 청정연료규격을 도입하고 천만불을 투입하여 600개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선과 연결되도록 함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마일리지를 갈론당100마일까지 올리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이브리드차가 다른 종류의 자동차와 경쟁력이 생기게 되어 일반소비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것이다. 
그리고 뉴욕주의 냉난방비를 20-40% 줄이는것을 목표로지열냉난방시스템의 도입으로 지난 몇년동안의 기록적인 더위로 인한 성수기의 전력의 소비를 줄이고 겨울의 난방비도 줄임으로써 소비자로 하여금 다양한 선택의 여지를 주게 하겠다고 한다.

기술적인 발표 분야에서는 히트펌프의 설치에 있어서 히트펌프를 통과하는 수량의 균형이 지열 시스템의 효율에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헤이즈 플루이드 콘트롤즈의 댄 마치의 발표가 있었고 호수나 바다를 이용한 히트펌프 시스템에서 쉽게 호수나 바다에 설치하는 열교환장치인 제품소개가 있었다. 대형 태양열 지역 난방에서 땅속이나 지하수등을 계절형 열저장고를 쓰이는 몇 개의 사례에 대한 소개와 물대물 히트펌프를 이용한 바닥난방에서 파이프의 설계와  제어장치를 이용한 운용이 시스템의 효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례가  지오엑서지의 에드 로렌쯔에 의하여 발표되었다.

그리고 고산지역의 마을에서는 바닥난방과 겨울의 도로의 해빙을 위한 청정에너지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데 지열냉난방 기술의 도입은 그 지역의 입지 조건과 에너지회사와 각종 규제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발표가 트레이 어스틴에 의하여 발표 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특히 동부에서의 연사가 많았다. 뉴욕시 맨하탄에서 많은 고층빌딩들에 스탠딩 칼럼형 지열시스템을 도입한 회사의 고문인 칼 오리오의 발표는 그가 미동북부지역에서 시공한 15개의 상업용 건물과 125개의 주거용건물에 도입한 지열시스템을 종합하여 발표하였다.

그리고 얼쓰 센시티브 솔루션(Earth Sensitive Solution)의 존 매닝은 뉴욕주 어번의 70년된 역사적인 건물인 메모리얼 시청이 각종 전기제품의 사용으로 냉방이 되지 않아 여름에는 화씨 100도가 넘어 직원들이 불편했는데 이 건물을 지열시스템을 이용하도록 납득시키는 과정의 어려움과 설치된 다음에의 직원들의 만족도와 에너지 비용 절감및 온실가스의 절감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그리고 또한 뉴욕주의 해밀톤대학은 200년된 캠퍼스를 지속성과 역사보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는데 주안점을 두고 그들의 스케넨도어 하우스 대학 빌딩을 뉴욕주에서는 처음으로 녹색빌딩의회에서 LEED(에너지환경디자인리더십 :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은색 인증을 받은 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지열시스템 디자인을 위한 소프트웨어의 발표는 스파크스의 듀엔 하몬의 빌딩의 냉난방 부하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이 필요한 장비의 선택과 열효율을 높이는것과  경제성을 증가시키는데 중요한 정보이라는 발표와 빌딩 전체의 에너지 사용을 알아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크라이밋 매스터의 지오어빙 뤼에 의하여 소개되었다. 

이외에도 국제적인 많은 상을 받은 프레리 베리 위너리의 15,000 평방피트에 지열시스템을 도입한 사례에 대한 발표와 태양열을 이용하고 지열시스템을 병합하여 온실에 이용한 사례가 있었고 한국의 지열기술시장의 동향이 김 진상박사에 의하여 발표되고 중국의 빠르게 성장하는 지열기술시장의 동태는 미조리대학의 Shawn Xu ( 샨 슈)교수에 의하여 발표되었다.
알바니의 가을은 그지없이 맑고도 화려했다. 허드슨 강을 따라가는 787번 하이웨이를 드라이브 하노라니 무성한 가로수와 강을 따라 스쳐가는 마을들이 찬란한 단풍으로 말간 가을햇빛에 반짝이고 있었다.  온난화 개스의 지구전체의 배기량의 3분의 1을 배출하는 미국인데 그 온실개스가 어디로 간 것일까?  뉴욕의 가을하늘은 그지없이 푸르고 깨끗했다. 어릴적에 기억하던 한국의 가을하늘처럼. 

부쉬 행정부의 도교의정서 사인을 거부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각 주와 도시는 이제 자발적으로 지구온난화현상에 대한 대책에 발동을 걸고 있다. 동부에서는 뉴욕과 뉴저지 서부에서는 캘리포니아.  현재 도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뉴욕주의 청정에너지 개발과 온실개스 절감이 지구 저편의 아프리카의 가뭄을 막고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조금이라도 덜 흘러내려오게 해 주길 기대해본다.

지구촌은 이제 하나의 운명 공동체이다. 내가 혹은 내 나라가 지금 하는 것이 물여울처럼 펼쳐서 다른 곳으로 전해져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이제 우리는 알았고 무언가 해야한다고 모두 느끼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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