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정기 진급인사에서 생산직 사원을 관리자로 진급시키는 등 기존의 틀을 벗어난 발탁인사를 단행하는 등 인력관리 분야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1일 생산직 사원 진급심사에서 발전기 공장 장천순 직장과 중제관공장 서석봉 직장을 관리직 사원으로 직계를 전환하고 차장으로 승진시켰다.
두산중공업에서 생산직 사원이 직계 전환을 통해 차장으로 발탁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이러한 직급전환은 생산현장에서 풍부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한 전문인력을 중시하는 인사정책으로 품질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직 사원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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