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F와 가스냉난방기 보급 양해 각서 체결
GDF와 가스냉난방기 보급 양해 각서 체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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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개발을 완료한 가정용 3RT급 가스냉난방기기로 유럽시장을 두드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연구개발원(원장 이범순)은 LNG 13 행사 기간인 지난 17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에서 최근 개발 완료한 3RT급 가스냉난방기 시제품을 프랑스가스공사(Gas de France, GDF)에 인도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개발한 가스냉난방기의 외국시장 개척을 위해 유럽의 CE인증 마크 획득 및 시장기반 구축을 위해 GDF에 시제품 2대를 보내기로 하고 이를 위해 양사간의 기본적인 원칙을 합의를 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그러나 자체 개발해 온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국영가스회사라는 측면에서 향후 공동협력관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DF측은 유럽의 냉방시장이 초기단계인 상태에서 가스냉방기의 보급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유럽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가스냉난방기를 개발하여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체결되는 양해각서는 앞으로 세부적인 인도조건 및 유럽형 가스냉난방기의 개발에 양측의 입장이 정리 되는대로 공동연구 협정서를 체결하여 본격적인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럽의 설치환경은 국내에 비해 여름철에 습도가 낮고 겨울철의 난방부하가 작아 가스냉난방기 보급에 용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냉각 및 실내기 순환수로 사용되는 물에 칼슘성분이 많아 장시간 사용할 경우 배관 폐쇄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번에 추진예정인 공동실증시험연구는 가정용 가스냉난방기의 해외수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상품화를 추진하고있는 (주)센추리에서 상품화가 이루어질 경우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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