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요청으로 한·미간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샵에선 KAIST 안병훈 교수가 의장으로 참석하는 등 총 21개 회원국의 정부 및 산업계 대표와 각국 에너지상거래 담당자 등이 참석해 주요국가의 에너지 전자상거래 추진형황, 석유, 가스 등의 국제시장의 발전전망, 지역시장의 발전전망 등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활발히 진행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은 국내 에너지전자상거래 작업반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이라며 “앞으로 APEC 역내 에너지분야 전자상거래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에너지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이미 작년 5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4차 에너지장관회의와 동년 10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20차 에너지실무그룹회의에서 ‘에너지 전자상거래 작업반’설치를 제안해 회원국의 지지를 얻은 바 있고, 올 3월 회원국들 전문가로 구성된 에너지전자상거래 작업반을 구성, 2002년까지 운영하기로 한 바 있어 APEC 역내 에너지전자상거래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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