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 세계최대규모 파라자일렌 생산시설 증설
LG칼텍스정유 세계최대규모 파라자일렌 생산시설 증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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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칼텍스정유(대표 허동수 부회장)는 전남 여수공장내에 연산 35만톤 규모의 파라자일렌과 38만톤 규모의 벤젠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증설해 세계 최대규모의 방향족(BTX) 생산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칼텍스정유는 올 8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톨루엔에서 파라자일렌(PX : Para-Xylene)과 벤젠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고 2003년 1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석유화학 전문조사기관인 영국의 PCI는 2010년까지 아시아지역 TPA시장의 수요가 연간 5∼6%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공장 증설을 통해 해외 수출의 호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LG정유는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된 파라자일렌 35만톤 중 15%정도인 5만톤은 국내에 85%는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따라서 연간 3억7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특히 수출을 통해 년간 2억5천만 달러이상의 외화 획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정유는 공장증설을 위해 엑슨모빌(ExxonMobil)과 톨루엔에서 파라자일렌과 벤젠을 생산하는 공정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지티씨(GTC)사와 파라자일렌의 순도를 높이는 공정기술 GT-CryPX Process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이번 증설사업이 완료되는 2002년말에는 벤젠 70만톤, 톨루엔 20만톤, 파라자일렌 105만톤, 혼합자일렌 10만톤 등 연산 205만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방향족 석유화학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파라자일렌은 TPA를 만드는 데 사용되며, TPA는 폴리에스테르 섬유, PET수지, 등의 주 원료로 사용된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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