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이용기술 발전을 선도할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가 세워진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는 2003년까지 247억원을 투자해 부지 10만평 규모의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를 세우기로 하고 최종 부지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연구센터는 감마선 조사시설, 전자선 조사시설, 이온빔 가속기, 시험농장, 시험실 및 의료응용연구실, 동위원소 생산 및 연구동, 방사성 응용기술개발동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연구센터는 이러한 시설을 갖추고 방사선을 이용하는 의약품 및 의료기술 개발, 방사선을 이용한 농업생산성 증대기술개발, 방사선을 이용한 환경개선, 방사선추적자를 이용한 공업기술 개발, 방사선을 이용한 신기술 및 제품개발과 보급 역할을 하게 된다.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는 현재 최종 부지선정 작업이 진행 중인데 1순위로 전라북도 정읍시 입암면 신면리를, 2순위로 전라북도 정읍시 태인면 박산리를 정하고 이 곳 중 최종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원자력연구소는 올해 부지선정과 아울러 도의회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전망 설명 및 의견을 수렴하고 토지보상과 부지매입 및 설계·정지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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