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흥국공업
업체탐방.....흥국공업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8.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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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용 버너제조업체인 흥국공업(대표 서원석)이 중국대륙 시장 공략에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흥국공업은 최근 석탄가스버너(모델명 GBS)를 자체 기술로 개발, 중국 북경의 일급호텔인 곤륜호텔과 6톤짜리 석탄가스버너 4대를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8일 그중 첫작품 1대를 중국으로 선적했다.
 

이미 국내 관련업체들과 연계해 중국 청해유전, 청진석유관조국, 중국 무석보일러사 등에 1백여대의 버너를 납품한 바 있는 흥국공업은 이번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석탄가스버너를 독자적으로 중국시장에 공급하므로써 중국시장 진출 기회를 더욱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중국으로 수출한 버너는 중국의 기존 석탄보일러의 유형에 상관없이 석탄가스 또는 LNG를 연소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화염의 길이 및 전연실에 대한 취부 가변폭이 넓어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보일러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석탄자원이 풍부한 중국의 경우 석탄보일러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점점 연료시장이 석탄에서 석탄가스 또는 LNG로 교체단계에 있다는 데 착안, 이를 중점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중국의 80여개 보일러 메이커의 특성과 유형을 분석하여 기존 석탄보일러에 적응력이 뛰어난 가스버너를 개발하는데 성공하게 됐다』며


『이 제품은 흥국공업과 기술제휴하고 있는 영국의 하모시와 일본의 썬래이 버너의 장점만을 취합해 만든 것으로 중국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얻었다』고 흥국공업 한 관계자는 말했다.
 

흥국공업은 이번 연말에 터진 중국 수출을 계기로 내년에는 더욱 이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면서 국내 시장 선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金花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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