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고비지역 유연탄광 개발 착수
몽골 고비지역 유연탄광 개발 착수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6.09.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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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한·몽골 자원협력위 세부방안 논의
몽골 고비지역의 유연탄광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4일 오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의 연료에너지부 및 산업통상부와 제6차 한·몽골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와 관련한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몽골과 논의된 협력 사업 중 ‘몽골 고비 지역의 유연탄광 개발’과 ‘몽골 울란바토르 외곽에서의 신재생에너지 파크 조성’이 우선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몽골 광물자원의 개발과 관련해 우리나라 코랫사는 몽골 더르너고비 2개 광산에 대한 매입계약을 지난 7월에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5일 몽골 철도회사와 철도화물 운송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철도운송권이 확보돼 유연탄 수송 문제가 해소되는 한편 몽골 해외투자무역청과의 투자보장계약도 앞두고 있어서 고비지역 유연탄 개발이 본격화 되게 됐다.
광업진흥공사와 캐나다 아이반호사는 16일에도 지난 5월 체결된 오유톨고이 광산 개발 협약을 실행하기 위해서 광산자료의 기밀을 유지하기 위한 합의서에 서명한다.
오유톨고이 광산은 몽골 남부 남고비 지역 위치하고 있으며 23억1000만톤의 매장량을 확보하고 있다. 총 5단계에 걸쳐 56억 달러의 투자비가 소요될 예정인데 현재 1단계인 제1·2호 수갱 건설이 진행중이다.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08년에는 연간 40만톤이 생산되고 완전가동은 2009년 초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5월 산자부와 몽골 연료에너지부간에 체결된 MOU에 따라 양국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해 왔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몽골 울란바토르 외곽 100만평의 부지에서 30kW급 태양광 발전과 100kW급 풍력발전을 위한 복합설비를 건설하고 솔라 가로등 등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파크를 조성하기로 양국이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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