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내기업 최저금리 해외채권 발행
한전, 국내기업 최저금리 해외채권 발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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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 1.27% 3년만기 350억엔 유로엔화채권

한국전력공사(사장 최수병)는 국내기업중 최저금리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한전은 지난 18일 일본 동경에서 3년만기 350억엔의 유로엔화 채권을 국내기업이 발행한 해외채권 중 가장 낮은 금리인 1.27%의 고정금리로 발행했다.
이번 발행금리는 기존채권의 유통금리인 1.38%보다 0.11% 낮게 발행돼 발행금리와 국내 전력채 발행금리 차이로 연간 약 220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초저금리의 유로엔화채권 발행은 그동안 한전에서 외화부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환위험 분산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유로엔화채권은 발전자회사 분리 후 발행된 최초의 채권으로 전력산업구조개편 이후 한전의 재무전망에 대한 해외투자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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