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클린’집단사업 주력
지자체, ‘클린’집단사업 주력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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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집단에너지사업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각 지자체는 광역환경인프라와 연계, 집단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자원회수시설을 생활폐기물소각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등 클린 집단에너지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달 연수구 동춘동 1129-2번지 8만5000평 규모에 총사업비 1533억원을 투자해 4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송도자원환경센터 건설사업을 완료, 연간 30만Gcal의 소각열을 회수해 연수·논현·도림·한화지역에 지역난방 연료로 공급하는 청정 대체에너지생산의 기틀을 마련했다.

송도자원환경센터는 생활폐기물 소각시 발생되는 900℃ 정도의 여열을 이용해 인천 지역의 집단에너지 시설에 연료로 공급할 수 있는 연간 30만Gcal을 생산할 수 있다. 이 규모는 30평대 아파트기준 하절기 대비 7만세대, 동절기 대비 1만2000세대 지역난방이 가능한 규모이다.

이에 따라 고유가시대에 쓰레기도 자원으로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대체에너지원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주민들은 개별난방과 비교하여 20%정도 저렴한 난방비용으로 이용하는 수혜를 누릴 수 있다. 현재, 인천시는 소각여열 매각협상을 대한주택공사와 체결중에 있어 연간 30억 정도의 소각여열 매각에 따른 부수적인 수입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송도자원환경센터는 전국 최대규모의 광역환경인프라시설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500톤/일, 음식물자원화시설 200톤/일, 종합스포츠센터(수영장, 사우나, 헬스, 스쿼시 등), 축구장, 농구장, 골프장 등 19종의 주민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광역소각시설은 여러 단계의 최첨단 공해방지시설을 갖추어 실제 다이옥신농도 측정결과 0.00ng/㎥으로 공해문제를 완벽히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원주시는 가연성 생활폐기물 고체연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용융해방식으로 다이옥신 저감에 탁월해 100% 깨끗한 환경시설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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