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대는 자전거 교통분담률이 10%에 이를 경우 연간 1조 9천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도시 차량속도가 현 20km에서 30km로 높아지고 43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가져와 우리 경제와 환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연대는 지난 10일 종묘공원에서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전거 다시타기 운동’ 선포식을 갖고 종묘공원에서 광화문, 안국역을 지난 종묘로 다시 돌아오는 자전거 행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에너지연대는 정부에게 자동차 위주의 교통정책에서 탈피,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자전거 보관소 확대 등 자전거 및 보행자 위주로의 정책전환을 촉구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자전거 다시타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에너지절감과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원활한 계획 추진을 위해서 오는 6월 ‘자전거 다시타기 전국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서울, 대구 등 주요 도시의 지자체장을 방문해 운동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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