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석유가스개발 참여 가시화
극동 석유가스개발 참여 가시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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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자원협력위원회서 논의

지난 2월 푸틴 러시아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합의됐던 극동시베리아 지역의 석유·가스 공동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과 러시아는 제4차 한-러 자원협력위원회를 지난 9일 서울 KOTRA 회의실에서 이희범 산업자원부 차관과 마틀라쇼프 러시아 연방 에너지부차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사업과 사할린 석유·가스 개발 참여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한-러 자원협정을 체결하고 우리 나라의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참여가 확정되는 등 양국간 자원 협력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개최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은 한·중·러 3국간 사업타당성 조사를 2002년 상반기까지 차질없이 완료키로 재확인하고 타당성 조사과정에서 가스배관이 북한을 통과하는 가능성도 대안으로 검토키로 했다.
사할린 석유·가스 개발 프로젝트에서 러시아는 사할린 근해 오호츠크해상에서 개발, 생산중인 곳에 우리나라의 참여를 요청하고 아울러 현재 국제입찰 진행중인 사할린-4,5,6 프로젝트에도 우리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러시아는 이르쿠츠크, 사할린 지역 이외에서 유르브체노-토콤스까야 지대 등 극동 시베리아 지역의 유망한 지원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한국기업이 참여해줄 것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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