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열요금 1.61% 인상
한난, 열요금 1.61% 인상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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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합리화 통해 인상 요인 최소화
 한난은 경영합리화를 통한 고유가에 따른 인상 요인을 최소화, 8월1일부로 지역난방 열요금을 1.61% 인상한다.
이번 지역난방 열요금 인상은 OPEC의 고유가 정책과 중동 정세의 불안 지속, 각국의 에너지 자원 확보 경쟁의 심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 1월1일부터 시행된 LNG연료 특별소비세부과(1㎏당20원)에 따라 발전용LNG연료 가격이 3.06% 인상, 국제유가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13.4% 인상됨에 따른 것이다.

한난은 “이같은 연료비 상승 등에 비해 열요금 인상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고양시에서 서울·수원시까지 경제적인 연계운전으로 원가 절감에 노력했으며 매립가스, 자원 재활용 시설(쓰레기 소각열)로부터 열 생산량의 상당 부분(10%)활용 등 지속적인 경영합리화를 통해 열요금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지역난방 열요금 인상에 따라 주민들의 부담은 연간 난방비가 현행 83만6000원에서 84만9000원(32평 아파트 기준)으로 약 1만3000원 (1000원/월, 부가세 포함) 증가될 것으로 보여지나, 지역난방 열요금은 LNG 개별난방 등 타 난방방식에 비해 이번 요금 인상 후에도 여전히 22∼36% 정도가 저렴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난 관계자는 특히 “올해 하반기 연료비용은 20% 이상 대폭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1년에 2회 조정하되, 국제유가 급등 또는 급락시 중간 조정 신설하거나 연료비 사용 실적에 따른 정산제 도입, 열요금 조정 과정에 소비자 단체 및 에너지전문가의 조정률 검증을 열공급 규정에 명문화 추진 등 사용 고객의 부담 완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난은 이번 요금인상에 따른 저소득층의 난방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대주택 등에 대한 기본요금 감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아파트 및 빌딩 관리직원의 무상 기술교육, 단지별 난방 수질관리, 열계량기 관리방법 등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추진과 고객의 가계비 부담 최소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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