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사 대규모 호주 유연탄광 개발 참여
국내 3사 대규모 호주 유연탄광 개발 참여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6.07.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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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공·중부발전·한화 지분 15% 확보
총 매장량 6억톤 탐사 프로젝트 동시 확보
광업진흥공사, 중부발전,한화 국내 3사가 호주의 유연탄광 개발에 직접 참여한다.
3개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에서 연간 250만 톤을 생산하고 있는 미네르바 유연탄 지분 15%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3사는 호주 퀸즈랜드주 미네르바 유연탄광 지분 투자를 위해 호주 Felix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70% 중 15%(광진공 8%, 중부발전 4%, 한화 3%)를 26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에 따라 연간 100만톤의 발전용 유연탄을 확보하게 됐고 확보한 양은 중부발전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발전용 유연탄 소비량 4780만톤의 2.1%에 해당하는 양이다. 현재 미네르바에서 생산되는 유연탄광은 석탄 수출항인 글래드스톤항을 통해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 수출되고 있다.

3사는 이와 함께 호주의 대표적인 탄전지대 중 하나인 보웬탄전 남서부의 아데나 프로젝트에도 참여키로 하고 하반기부터 정밀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데나 프로젝트는 예상 매장량이 약 6억톤으로 노천이나 갱내채탄이 모두 가능한 탄전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진공 관계자는 “미네르바와 아데나 등 호주 유망 프로젝트를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유연탄 자주개발률(2013년 35%) 조기 달성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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