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연탄 개발 현황6개국 22개 사업 전개
해외 유연탄 개발 현황6개국 22개 사업 전개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6.07.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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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곳서 유연탄 생산… 작년말 자주개발률 22.2%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벌이고 있는 유연탄 개발은 6개국 22개 사업으로 이중 16개 지역에서 유연탄을 생산하고 있다. 2005년 말 현재 22.2%의 자주개발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국내기업들은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 9개의 신규 프로젝트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광업진흥공사은 SK와 공동으로 호주의 타로보라 광구탐사권을 낙찰 받고 후속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기업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호주에 진출한 첫 프로젝트이다.

유연탄 개발을 위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은 포스코, 삼탄, 현대 등 총 12개 기업이다.
광업진흥공사는 호주의 스프링베일과 와이옹, 토가라노스, 타로보라 등 4개 유연탄 프로젝트에서 매년 1000만톤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호주의 앵구스 플레이스, 엔빌힐, 물라벤, 코카투 유연탄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산자부도 민간기업의 유연탄 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산자부는 광업진흥공사를 통해 올해 유연탄 해외자원개발 조사에 40억5000만원, 융자에 50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유연탄 수입량은 6900만 톤으로 금액으로 따지면 약 48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국내 발전용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유연탄은 설비증설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전체 수입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가격급등과 수요 증가, 그리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이 어우러져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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