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열계량장치 관리기준 개정 시급
세대 열계량장치 관리기준 개정 시급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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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건교부에 개정 건의

열계량장치를 신규개체하는 경우 세대 당 15만원 상당의 비용이 소요되는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관련규정 개정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6월 한난이 실시한 관내 83만 세대의 열계량장치 유지관리 실태 점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열량계 고장률은 약 6.2%로, 고장난 계량기의 유지보수 기간이 1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이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이유는 관련규정에 의거, 관리주체가 각 세대 전유부분으로 분류돼 있으며 전문지식이 없는 개인이 소유 및 관리하고 있어 유지관리가 미흡해 고장이 났어도 수리하지 않고 불량상태로 방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난은 사용량에 따른 합리적인 요금 부담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6월말에 건설교통부 관계부서에 세대별 열계량장치의 소유 및 관리기준을 개정토록 건의했다.
주요내용은, 현재 세대별 열계량장치의 소유 및 관리기준을 각 세대‘전유관리’에서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공용관리’로 변경해 관리사무소에서 체계적으로 전문 관리하게 하는 것이다. 관리기준이 개정될 경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고장률 실적을 감안해 미리 열계량장치를 적정수준 보유, 고장 발생 시 즉시 개체함으로써, 고장감소 및 열요금 민원해소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한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편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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