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소비 뚜렷한 감소세
석유소비 뚜렷한 감소세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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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 지난해比 7.2% 감소

석유제품 소비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연휴 및 산업활동 호조에 힘입어 소비가 증가한 반면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따뜻한 기온, 소비일수 감소, 지난달의 난방유 수요 급증에 따른 여파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7.2%나 감소한 6천1백만4천배럴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발전부문 소비가 32% 크게 증가한 반면 산업·수송·가정상업부문은 각각 3.9%, 7.2%, 17.8% 감소했다.
유종별로는 석유화학산업용 납사와 발전용 B-C유를 제외한 전유종의 소비가 감소했다.
한편 원유도입량은 지난달 1일자로 수입부과금이 인상됨에 따라 9천7백만 배럴로 지난해 보다 32.5% 급증하였고, 이에 따라 도입액도 24억6천4백만 달러로 32% 증가했다.
제품수출은 국내 석유소비가 크게 감소하여 지난해 동월 대비 2.7% 증가한 2천5백만 배럴을 수출한 반면 제품수입은 수입부과금 인상에 따른 수입판매사 및 석유화학사의 수입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료유 소비 감소로 인해 지난해보다 1.8% 감소한 1천7백만 배럴을 수입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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