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이 추진하고 있는 광주수완지구와 가락한라아파트 CES사업이 지난주 전기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CES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또 동남권유통단지 CES 사업 역시 SH 공사와 협의 추진하고 있다. 한난은 이같이 사업규모 다변화를 통해 서울시 재개발사업지구 및 신규택지개발지구내 CES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CES사업은 기존 사업 규모의 다변화라는 의미 이외에도 열·전기를 함께 공급하는 종합에너지서비스를 지향한다는 점에도 큰 의미가 있으며 각각 특성이 달라 시범사업으로서의 가능성도 보인다.
광주수완지구 및 가락한라아파트, 동남권유통단지 집단에너지 공급 사업은 모두 전기와 열을 함께 공급하는 CES사업이라는 점에 공통점이 있다.
반면 광주수완지구는 3만1000세대 및 업무공공용 빌딩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하는 대규모사업인데 비해서 가락한라아파트는 919세대에 불과하다.
또 동남권유통단지는 주거용이 아닌 업무상업용으로 열과 전기를 공급해 냉난방과 전력을 일괄 공급하는 종합에너지시스템을 구현하게 된다.
이번 CES사업들은 이같이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 전망이다.
한난 관계자는 “가락한라아파트는 기존의 강남지사 공급권역에서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일본의 일반적인 CES사업규모와 같다”고 덧붙여 향후 CES사업 추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광주수완지구 집단에너지사업은 오는 2008년까지 115MW급 CHP와 170Gcal/h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PLB를 건설해 택지개발지구내 공동주택 3만1000호와 업무·공공용빌딩등에 전력, 난방, 급탕, 냉방을 일괄 공급할 계획이다.
또 가락한라아파트 CES사업은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일원 4만3595㎡(약 1만3187.66평)919세대에 2007년 10월 최초로 열 및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착공해 CHP 가스터빈 0.8㎿+0.9G㎈/h 및 HOB 2.5G㎈/h 2기의 집단에너지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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