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마크 부착 품목 대폭 확대
에너지절약마크 부착 품목 대폭 확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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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스캐너, 복합기, 오디오, 전자레인지, 배터리충전기, DVD플레이어, 절전제어장치 등 7개 품목이 에너지절약마크 부착 대상품목으로 추가되고 기존 컴퓨터, 프린터, 팩시밀리 등 3개 품목에 대한 절전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홍경)은 지난 19일 최근 사용이 많으나 대기시간에 전력소비가 많은 스캐너, 복합기 등 7개 품목을 에너지절약마크 부착품목에 포함하고 국내 제조업체의 절전기술 향상 및 국제기준이 강화된 컴퓨터, 프린터, 팩시밀리 등 3개품목의 절전기준을 현행보다 50%이상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래표 참조〉
이번에 포함된 7개 품목에 대한 절전기준은 대기전력 기준으로 각각 스캐너 12W, 복합기 80W, 오디오 2W, 전자레인지 3W, 배터리충전기 1W, DVD플레이어 3W, 절전제어장치 1W이하다.
에관공은 이번 7개 품목에 대한 절전모드 채택과 3품목에 대한 절전기준 강화를 통해 매년 1천5백만대의 절전형기기 보급과 1,255GWh(1,255억원)의 추가적 에너지절감효과가 기대되고 14개 절전형기기보급제도 전체론 총 5,216GWh,(5,216억원)의 에너지절약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절전형기기 생산확대를 위해서도 조달청 우선구매, 공공기관 사용 의무화, 중소기업등에 대한 에너지이용합리화 자금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전원은 들어와 있지만 사용시간이 적은 사무·가전기기의 대기전력 최소화를 위해 정부가 제시한 절전기준에 만족하는 제품에 부착되는 에너지절약마크는 지난 2000년 7개 품목에 대한 판매대수가 828만대, 시장점유율 66%를 차지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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