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시대 개막
두산중공업 시대 개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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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공업(주)이 사명을 두산중공업(주)로 변경하고 새출발을 선언했다.
한국중공업은 지난 23일 제3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변경과 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한국중공업은 20여년간의 공기업 시대를 마감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주총에서는 또한 박용성 회장과 민경훈 부회장 등을 선임했고 윤영석 사장은 유임됐다.
한중은 이로써 박용성 회장, 민경훈 부회장, 윤영석 사장, 김재학 부사장, 최송학 부사장, 박용만 이사, 이창식 이사, 박지원 이사 등 8명의 사내이사 체제를 갖추게 됐다.
한중은 이와 함께 올해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제를 도입키로 했다.
한중은 지난해 전년보다 9% 증가한 매출 2조4,091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나 당기순이익은 24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한중은 적자에도 불구 소액주주에 한해 2%를 배당했다.
한중은 올해 수주 3조4,812억원, 매출 2조5,527억원, 경상이익 1,15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영석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공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이미지의 민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하고 “두산과의 기업이미지 통합을 통해 민영화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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