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중국의 LNG 시장에 대해
<기고> 중국의 LNG 시장에 대해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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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LPG산업은 중국내 정유산업에서 생산되는 부생 LPG로 인하여 상당히 오래전부터 태동되었으나 LPG산업이 사회적 시설투자와 타 화석연료에 비해 고급에너지라는 특성에 의하여 발전은 상당히 더뎠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경제력 향상과 중국정부의 강력한 환경보호 정책으로 인하여 지난 10년간 LPG수요량이 연20%이상 증가했으며, 향후 10년간은 10%의 증가가 예상되는 성장산업이다.

 ■ LPG 수요
중국내 LPG 총소비량은 2000년 기준 1335만톤으로 중국내 총 에너지 소비량의 1%를 차지하고 있다. 타 에너지로는 석탄이 73%,석유가 21%이며 NG는 약 2%를 점유하고 있다.
LPG수요중 수입 LPG는 2000년에 36%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1999년에 비하여 점유율이 9%가 하락했으며 원인은 작년 LPG국제가 매우 높게 형성돼 중국내 생산 LPG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역별 수요는 광동성 남부를 중심으로 한 화남지역이 전체수요의 50%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며 최근 상해, 강소성 등 화동시장이 30%수준의 수요를 가지면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최대 시장이 될 전망이다
공급원별로는 중국 동북지역과 화북지역은 중국내 생산 LPG가 수요의 대부분을 충당하고 있으며 상당량이 중국 남부지역의 수요를 위해 이동되고 있다. 이에 비해 화동과 화남지역은 생산 LPG에 비하여 수입 LPG가 주요 LPG공급원으로 2000년의 경우 총 수입량 약 480만톤 중 화남지역이345만톤, 화동지역이 132만톤이며 이 중 화동지역은 국제 LPG가격의 상승에 따라 수입량이 1999년 대비36%나 감소됐다.
전체적으로 화남시장은 이미 성숙단계에 들어간 시장인데 반해 양쯔강 이북 지역은 성장시장이다

 ■ LPG소비와 가격
중국내 LPG소비는 일반 취사용이 대부분으로 도시지역 민간수요가57%,지방이 8%수준이며 상업용이 17% 산업용이 18%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도시지역 중심으로 난방용 수요가 조금씩 생기고 있으나 중국 도시 대부분이 지역난방 등 단체 난방이 이뤄지고 있으며 LPG가격문제로 난방용 수요의 증가는 매우 미미하다.
중국내 LPG가격은 매주 단위로 변화되고 있으며 지역별, 공급원별로 매우 차이가 난다. 가격 수준은 화동시장이 도매가가 3200-3500RMB/MT(1RMB는 약 150원)동북지역이 3300RMB수준이며 수입 LPG는 3700-3900RMB수준이다. 소매마진율 역시 경쟁상태에 따라 크게 좌우되나 일반적으로 톤당 300-600RMB정도이다
중국내 LPG가격은 국제 LPG가격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이며 가격은 정유사 출고가와 시장 경쟁에 따라 결정된다. 최근에는 수송업자들의 집단행동이 강화되어 정유사 출고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지방정부의 통제가는 있으나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또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중국내 차량용 LPG수요부분은 차량 대부분이 휘발유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쌍연료차량임을 감안할 때 휘발유대비 가격비가 수요증가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대체적으로 휘발유 대비 60%수준이면 완전한 경쟁력을 갖추나 현재70% 수준이다

 ■ LPG시설

 SK가스 중국사업개발팀장 신영택 부장으로부터 LPG수요, 가격, 시설 등 중국의 전반적인 LPG시장에 대해 알아봤다. 현재 중국이 지속적인 청정에너지 보급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중국시장은 신규 LPG수요창출을 위한 거대한 場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내에는 총 9개의 대형 저장 터미널이 있으며 대부분이 양쯔강 이남에 위치하고 있다. 대형터미널은 평균 저장량이 3-5만톤급으로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규모이나 최근 BP의 링보, altex의 산토우 터미널과 같이 한국내 터미널과 유사한 초대형 터미널들이 생기고 있다.
2차기지 역시 화동 화남지역과 양쯔강 일대에 편중되어 있으며 현재 과다시설투자에 따라 저장용량 잉여가 생기고 있다. 이에 비해 양쯔강 이북지역은 저장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충전소는 Bottle충전소는 전국적으로 과잉되어 있어 경쟁이 심하며 자본 역시 영세규모이다. 자동차 충전소는 상해와 북경지역 외에는 전국적으로 개발이 시작된 실정이며 최근 급속히 증가추세이다.

<신영택 SK가스 중국사업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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