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성동위원소 안전관리 강화
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성동위원소 안전관리 강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초로 방사선안전관리 통합정보망의 개발로 방사성동위원소의 이용에 대한 안전관리 기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세종)은 올 5월까지 방사선원의 생성부터 소멸까지 전 수명단계를 추적, 관리할 수 있는 방사선 안전관리 통합정보망을 구축해 방사선원의 안정성 확보에 주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업체의 부도 등으로 인해 추적이 어려웠던 방사선원 관리는 물론 재활용 오염고철과 무적선원 노출도 예방할 수 있어 방사성 사고대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방사성동위원소의 사용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 신청도 인터넷으로 접수·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안전기술원은 이외에도 금년 9월까지 `방사성 비상대책 상황실'을 신설하여 원자력발전의 상황을 신속 정확하게 파악하고 방사성사고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기동대책반도 편성 운영키로 했다.
방사선 안전관리 통합정보망이란 RI 이용기관현황, 인허가 정보, 피폭선량 등 다양한 통계자료와 분석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이를 정책결정 등에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전산망이다.
이같은 정보망의 구축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추진 중에 있는 `방사성물질의 안전관리에 의한 협약' 제정 등 국내외적 여건을 고려할 때 관련국가들의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국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