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에서 전액 융자 지원되고 있는 CNG버스 충전소 설치 자금의 융자금리가 현행 7.5%에서 최저수준인 5.5%∼5.0%로 인하된다.
최근 환경부와 재경부는 천연버스보급 사업이 충전소 설치업계의 초기 투자비용 과다 등에 의한 경제성 저하로 인해 사업참여가 부진하자 융자금리를 대폭 인하하는데 협의했다고 밝혔다.
타분야 민간사업 국고융자 금리가 7.0%로 임을 감안할 때 국고기간 사업인 충전소 설치 지원 융자금리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환경부는 이번 금리인하로 충전소 설치업계의 경제적 부담이 줄고 적극적인 사업참여가 이뤄져 천연가스 보급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인하금리 조치로 충전소 설치업계에서는 충전소 운영기간(15년)동안 150∼180만원의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투자비용 회수기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적으로 89대의 천연가스버스가 운행중이며 충전소 4기가 운영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금리인하조치로 충전소 건설이 활성화되면 금년 중 1,000대 이상의 천연가스버스가 운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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