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기술(주)(사장 간영석)가 최근 ADB(아시아개발은행)차관으로 실시된 몽고 울란바토르 열효율개선용역의 설계업체 우선순위 협상자로 선정됐다.
몽고 울란바토르 열효율 개선사업은 수용가 기계실, 펌프실, 수용가설비 개조공사 등 PKGⅡ 사업에 대해 삼환기업(주)와 공동으로 참여한 것으로 이미 2000년 5월 기술제안과 올 2월 금액제안에서 1위로 선정됨에 따라 우선순위 협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특히 덴마크의 Rorbyg, 핀란드의 Fortum 등 선진기업과 경쟁에서 선정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지역난방기술은 설계용역비 260만불의 금액에 대해 몽고측과 협상을 실시해 이번 달말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2003년 9월까지 본공사가 실시된다.
지역난방기술 관계자는 “지역난방 설계부문에선 몽고로의 첫 진출이다”며 “몽고사업을 바탕으로 ADB를 통한 관련사업과 연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난방기술은 그동안 중국 청도 환경 개선용역, 길림성 훈춘시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등 국제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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