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특 대출금리 6.5%로 인하
에특 대출금리 6.5%로 인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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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원사업 지원 정책자금에 대한 대출금리가 인하돼 에너지 분야의 투자촉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2일 에너지절약시설 설치, 지역냉난방 공급, 국내외 유전개발 및 대체에너지 보급 등 에너지·자원사업에 대한 대출금리를 인하,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또한 ‘에너지및자원사업특별회계’ 대출방식을 고정금리제도에서 변동금리제도로 변경해 시중금리 변동추이를 탄력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NG공급기반 구축, 도시가스 공급 배관건설, 농어촌전화사업, 집단에너지공급, 주택단열개수, 석·골재 산업 지원사업 등 6개 사업에 소요되는 4,649억원의 금리는 기존 7.5%에서 6.5%로 인하됐다.
5.5% 대출금리로 지원되는 국내외 유전개발, 에너지절약시설설치, 대체에너지 보급, 해외 광물자원개발, 대체산업 창업지원, 도시가스 시설개선 및 가스검사시설 개선사업, 가스유통 구조개선사업, LPG체적판매지원사업 등 9개사업 5,864억원은 0.25% 낮아진 5.25%로 결정됐다.
단 ESCO신용대출은 4.25∼8.25%, 기술담보대출은 4.25∼5.75%로 확정됐다.
대출방식 개선에 대해선 에특자금의 대출기간이 평균 15년 이상으로 길어 최근 저금리 추세에 발맞추지 못한다고 판단돼 분기별로 금리를 변경, 적용하는 변동금리제도 채택을 검토키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대출금리 인하에 따라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사회구조로의 전환과 안정적 에너지공급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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