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정연동)이 정보통신사업의 급신장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한전KDN의 지난해 결산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은 3,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4.8% 늘어난 35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년대비 56.7%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한전KDN은 삼성SDS, LG-EDS, 현대정보, SK C&C, 쌍용정보통신에 이어 SI업계 6위의 규모를 갖추게 됐다.
사업부문별로는 한전 파워콤 등 관계회사로부터의 전산 및 통신망 유지보수 수탁규모가 853억원으로 전년보다 20.5% 늘었고 하나로 통신, 두루넷 등을 포함한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의 신규수주는 101억원으로 37.6%나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용역은 345억원으로 19.4%, 통신시설 공사 실적은 1,833억원으로 37.5% 늘었다.
반면 통신기기 전산설비를 비롯해 전력계통자동화, 배전자동화시스템 판매실적은 수의계약 폐지로 612억원에 그쳐 전년보다 2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KDN은 올해 6,000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 외형 면에서 동종업계 5위권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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