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너지 판매 양극화 신도시↑…산업단지↓
집단에너지 판매 양극화 신도시↑…산업단지↓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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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세대수 증가(br>산업단지 수요처 불황
▲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의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집단에너지 판매가 양극화되고 있다.
신도시는 세대수 증가로 인해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산업단지는 염색업 등 ‘수요처 불황’ 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신도시 및 재건축 APT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안산도시개발의 판매량은 각각 17.3%, 14.3% 증가했다. 반면 반월산업단지 및 구미산업단지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STX에너지의 판매량은 약 1.3% 감소했다.
안산도시개발 관계자에 따르면 “신도시 및 재건축 APT의 세대수가 4400세대 증가해 판매량도 증가했다”며 “현재 4만4475세대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있으나 2010년까지 6만3290세대에 열과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TX에너지는 지난 해 염색 및 섬유업종 경기 침체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했다. STX에너지 관계자에 따르면 반월발전소는 염색업종의 경기침체로 판매량이 부진해 전년대비 17만톤이 감소했다.
또 제지업종은 수요개발 효과로 24.3%가 증가해 전년대비 15만톤이 증가했다. 구미발전소는 섬유업종 경기 침체로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대비 8만7000톤이 감소했다. 또 전자업종은 LG PDP 수요개발로 인해 판매량이 증가해 전년대비 8만7000톤이 증가했다.
이같은 사양산업의 판매량 감소에 대비해 저렴한 양질의 증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자 등 미래성장업종 중심으로 신규 수요개발, 증기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하절기 수요 확보, 환경변화의 신속한 대처를 위한 잠재적 예비수요 확보 등을 향후 판매전략으로 삼아 판매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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