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옵토매직·Level 3, 국내 조인트벤처 설립?n
대한전선·옵토매직·Level 3, 국내 조인트벤처 설립?n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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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대표 이청룡)과 대한전선의 광섬유 전문 자회사 옵토매직(대표 김정훈) 그리고 글로벌 광대역 통신 인프라스트럭처 회사인 Level 3(대표 스티브 리들)가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가칭 ‘Level(3)communication(주)’인 조인트벤처는 대한전선/옵토매직과 Level 3가 각각 51대 49의 지분비율로 설립될 예정인데 전세계 최대 규모의 광대역 서비스 시장 중 하나인 국내 인터넷 및 커뮤니케이션 시장규모에 부합할 광대역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이 조인트벤처는 한국, 일본, 대만을 포함한 북아시아시장으로 바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이들 아시아 시장을 미국 및 유럽으로 연결하게 될 국제 해저케이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Level 3의 북아시아 케이블 시스템 일부를 형성한 ‘Tiger’라고 명명된 이 케이블 시스템이 완성되면 대단위 광대역 서비스를 저가에 국내에 공급할 수 있게 돼 국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시장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옵토매직의 김정훈 사장은 “Level 3와의 합작을 통해 대한전선과 옵토매직은 국내외 케이블시장은 물론 국내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을 확신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Level 3의 아시아 CEO인 스티브 리들은 “양사가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쌓아온 명성과 노하우는 세계 최대의 광대역 시장 중 하나인 한국시장을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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