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한전 열병합 열수급계약 변경
한난 한전 열병합 열수급계약 변경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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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열병합발전 열수급계약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한전과의 열수급계약을 변경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6개 발전자회사별로 새로운 열수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열수급계약 변경은 지난 2월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 문제에 대해 검토한 결과 저가판매할 소지가 있어 개선할 여지가 있다며, 산자부 주관하에 조치를 취하라고 결정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한난은 현재 발전기별로 평균 Gkcal당 평균 14,0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 열가격을 소폭 인상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전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손실이 생긴다고 주장하는 것에 비해 한난은 실제손실액이 이에 훨씬 못미친다고 밝혀 요금인상분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한난 관계자는 “열가격이 올라가면 지역난방요금도 올라갈 수 밖에 없는 등 열수급계약은 소비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소비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소폭인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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