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업무계획 ....한전기공
올해 업무계획 ....한전기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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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기공(사장 이원)의 올해 업무계획은 한전 정비사업의 완벽한 수행과 선진 정비기술의 조기자립 추진, 민영화와 구조조정에 따른 경쟁능력의 확충 등을 그 주요내용으로 한다.

 우선 민영화와 구조조정에 관련해 대책기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조기 민영화를 대비해 `2000년대 정비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중에 작업빈도나 작업물량이 적은 특수직종의 업무를 아웃소싱(Out<&23927>Sourcing)해 200여명의 민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최근 확정된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전자회사별 정비방식 변화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하고 매각대상설비 근무인원의 고용안정책도 강구될 예정이다.

 한전기공은 강도높은 경영혁신을 위해 `제2의 건국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하고 경영계약제의 도입, 조직간^개인별 인센티브의 차등폭 확대 등을 통해 경영^인력관리제도의 혁신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1직급에 연봉제를 도입하고 2000년부터는 전간부직에 제도를 확대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과 연계한 사내 근로복지기금의 운영 확대 등을 통해 임금과 복지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한전기공은 또한 고장정지 제로(Zero)화 실현을 위해 원자력발전소에 신뢰도중심정비(RCM) 분석기법을 적용하는 등의 예측예방 정비기법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무고장연속운전(OCTF) 목표를 지난해보다 11기가 늘어난 36기로 잡고 인적 실수방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고장정지 감소활동도 펴 나가기로 했다.

 전력손실 최소화를 위해서도 불량애자 추적관리 전산시스템의 개발^활용, 전계식 불량애자 검출 신장비의 도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전력수급의 원활화를 위해서는 평시에 `전력수급 및 불시고장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하절기에는 `전력수급 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긴급상황에 대비 복구체제 모의(Mock<&23927>up)훈련이 시행되고 대형발전소에는 `예방점검팀'이 상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전기공은 정비기술의 조기자립화를 위해 정밀진단 및 해석평가, 제어계통정비 등 중장기 기술개발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소와 공동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이뤄질 민영화에 대비해서는 경쟁능력의 확충방침에 따라 해외 경쟁사업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경쟁체제 강화와 더불어 21세기 재도약의 기반구축계획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전기공은 고도의 전문정비기술의 사업화 추진을 위해 전문정비공사 수행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주관 및 기술지원은 본사 사업본부와 기술개발실이, 원자력부문은 원자력정비기술센터가 주관하고 수화력부문에 대해서는 저문기술 지원실과 대외사업센터의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정비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보일러 튜브 교체, 화학세정공사 등 발전설비 격년열화에 따른 전문정비부문을 적극 수주하고 동아시아 시장도 적극 개척하기로 했다.

 이밖에 업무경영확대를 위해 전문건설업 등 관련면허를 취득하고 송변전 감리용역 등을 통해 발전토건시설물 점검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해외사업 경쟁력 배양을 위해서는 진출국가별, 발전설비 유형별 최적 견적모델을 개발하고 파견인력을 최소화해 견적가 하향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한전기공은 경영내실화를 위해 올해 총인건비를 전년대비 14%를 감축하고 투자비도 이월사업을 제외한 신규투자를 최소화해 저비용 구조로의 전환을 꾀하기로 했다.

 차입금의 규모도 전년대비 45% 수준인 50억원 규모로 축소해 재무구조의 건전화를 이루도록 할 예정이다.

 기업가치의 증대를 위해서는 수익성 분석 및 피드백(Feed Back)을 통한 적정수익의 확보와 공사유형별 목표원가율 책정 관리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전기공은 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Y2K)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인 준비를 계획하고 이미 지난해에 시행된 Y2K 영향평가 및 자체조사를 바탕으로 정보통신장비는 자체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설비진단용 보조 컴퓨터장비 등은 관련부품을 외부조달해 올해 7월까지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환경에 대처하고 21세기 경쟁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신노사문화도 정립하기로 했다.

 그 방법으로 노사간 협의시 임금 위주의 협의보다는 고용안정 위주의 협의를 지향하고 노사협의회의 기능을 강화해 정부지침과 노동관계법의 개정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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